[스타트 브리핑] 경주·포항 지진 겪고서야 '전국 단층 조사'...호남, 아직 조사 중 / YTN

2024-06-12 379

6월 13일 목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경향신문입니다.

어제 아침, 지진 경보에 많이들 깜짝 놀라셨죠. 규모 4.8! 이례적으로 전북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우리나라도 더이상 지진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말 어제오늘의 지적은 아닌데경주, 포항 지진을 겪고나서야 전국 단위의단층 조사가 시작됐다는 걸 지적하는 기사입니다.

어제 지진은 올해 들어 발생한 지진 가운데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통틀어서도 아홉 번째 규모였고요.

지진이 나면 단층조사는 꼭 해야 합니다.

원인 분석을 해야 예측이라든지, 대비를 할 수 있겠죠.

그런데 늦어도 너무 늦은 건 아닌지 우려가 됩니다.

2016년 경주, 2017년 포항 지진을 겪은 뒤에 전국적인 단층 조사 계획이 세워졌고아직도 걸음마 단계라는 겁니다.

문제는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전북 지역에대한 단층 정보는 부족했다는 점입니다.

지진이 잦았던 영남과인구가 몰린 수도권은 먼저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교적 지진 피해가 적었던 호남과 충북은 조사가 미뤄졌는데요.

12년 뒤인 2036년이 돼서야 호남권 단층 조사가 마무리될 거라고 합니다.

기상청도 숨은 단층 조사 필요성이 더 커졌다고 인정했습니다.

지진을 피할 수 없다면피해를 줄이기라도 해야겠죠.

더 적극적인 단층 조사가 필요하다고 신문은 짚고 있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 보겠습니다.

닷새 뒤인 18일, 대한의사협회가 총파업을예고했죠. "새 생명을 위해" 파업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의 인터뷰를 실었습니다.

대한분만병의원협회에는 140곳의 분만병원이 속해 있습니다.

협회 차원의 지침은 내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상윤 사무총장과 임원들은 집단휴진에 동참하지 않기로 결정했는데요.

분만은 필수의료이고, 산모들은 약자이기에 최대한 배려해야 한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대학 병원도 18일에 분만실은 정상 운영하는데동네 분만병원이 휴진할 이유는 없다고도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산과 전문의가 크게 부족합니다.

구급차에서 아이를 낳는 산모들이 1년에 백명 정도는 된다고 하는데요.

산과 전문의가 왜 부족할까?

오 사무총장은 '소송 부담'을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신생아 뇌성마비 손해배상 소송이라도 걸리면 15억을 배상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렇다 ... (중략)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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